아시아나·대한항공 대만 항공편 내일도 취소…中 훈련에 운항 차질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8.05 14:51
수정2022.08.05 15:11
[5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동남아 등 출발 항공편 안내 모니터의 '지연' 표시(사진=연합뉴스)]
국내 항공사의 대만 항공편 운항 정상화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맞대응으로 어제(4일)부터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진행하며, 국적 항공사들의 대만 노선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여파로 내일(6일)에도 인천∼대만 직항편의 운항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7일 항공편은 군사훈련 시간을 고려해 기존보다 3시간 늦춰 운항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30분에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고, 현지에서는 오후 1시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정된 일정에 따라 7일 항공편의 경우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타오위안 공항에서는 오후 4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한편 대한항공도 이날과 내일 예정된 대만 직항 항공편의 운항을 취소하고 7일 항공편에 대해서는 1시간 늦춰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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