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임원 급구 합니다”…KAI·두산·HMM ‘발 동동’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8.05 11:16
수정2022.08.05 14:32
[앵커]
요즘 기업들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ESG입니다.
그에 따라 기업지배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5일)부터 일명 여성이사 할당제라는 게 시행됩니다.
신성우 기자, 여성이사 할당제,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고 왜 생긴 건가요?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원래는 여성으로 특정한 법이 아니라 기업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멤버가 특정 성별로 일원화되는 걸 막기 위한 게 취지입니다.
다만, 남성 임원이 절대 다수인 대다수 기업 이사회 구성을 감안해 여성이사 할당제라는 표현이 나온 겁니다.
핵심은 권고에서 강제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는데, 이젠 의무화된 겁니다.
다만, 법을 어겨도 당장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인데요.
금융위원회는 기업들의 부담도 알고 있다며 추후 이행 정도를 보고 처벌 조항 신설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당장 처벌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불법이라는 거 자체가 압박으로 다가올 텐데 기업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4월 말 기준 법 적용 대상 기업 중 81%가 이를 이행하고 있는데요.
167개사 중 31개사는 아직 여성 이사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KAI, 두산에너빌리티, 두산 밥캣, HMM 등이 있는데요.
기계, 중공업 등 여성 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사회 다양성 제고를 위해 여성 이사를 찾고 있다면서도 업종의 특성상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력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처벌 조항을 신설하면 주주 권한을 침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요즘 기업들이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ESG입니다.
그에 따라 기업지배구조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5일)부터 일명 여성이사 할당제라는 게 시행됩니다.
신성우 기자, 여성이사 할당제, 정확하게 어떤 내용이고 왜 생긴 건가요?
[기자]
자본시장법 개정에 따라 2년간의 유예 기간을 마치고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원래는 여성으로 특정한 법이 아니라 기업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멤버가 특정 성별로 일원화되는 걸 막기 위한 게 취지입니다.
다만, 남성 임원이 절대 다수인 대다수 기업 이사회 구성을 감안해 여성이사 할당제라는 표현이 나온 겁니다.
핵심은 권고에서 강제로 바뀌었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이사회 전원을 특정 성별로 구성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했는데, 이젠 의무화된 겁니다.
다만, 법을 어겨도 당장 처벌받지는 않습니다.
처벌 조항이 없기 때문인데요.
금융위원회는 기업들의 부담도 알고 있다며 추후 이행 정도를 보고 처벌 조항 신설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당장 처벌 없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불법이라는 거 자체가 압박으로 다가올 텐데 기업 현황은 어떤가요?
[기자]
지난 4월 말 기준 법 적용 대상 기업 중 81%가 이를 이행하고 있는데요.
167개사 중 31개사는 아직 여성 이사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대표적으로 KAI, 두산에너빌리티, 두산 밥캣, HMM 등이 있는데요.
기계, 중공업 등 여성 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이사회 다양성 제고를 위해 여성 이사를 찾고 있다면서도 업종의 특성상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력을 찾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또 처벌 조항을 신설하면 주주 권한을 침해하는 일이 될 수 있다는 반발도 있습니다.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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