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이재용·신동빈 '특별사면' 건의 추진…尹 선택은
SBS Biz 강산
입력2022.08.05 09:56
수정2022.08.05 10:0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경제단체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기업인들에 대한 8·15 특별 사면 건의를 추진합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국내 경제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8·15 특별사면 대상 기업인 관련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정확한 특별사면 건의 대상자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간 재계에서는 최근 글로벌 경제 위기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 활동 활성화를 위해 이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인들의 사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습니다.
윤 대통령이 그동안 기업 투자를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 성장을 강조해온 만큼, 기업인 특별사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과거부터 사면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범위로 한다든지 등을 일절 언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며 유보적인 입장만 밝힌 상태입니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달 9일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를 선정하고 사면권을 가진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사면 발표는 광복절을 앞둔 12일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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