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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日 기시다 총리와 조찬…중국 문제 논의 주목

SBS Biz 장가희
입력2022.08.05 09:36
수정2022.08.05 09:40

미국 권력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5일 아시아 순방 마지막 국가인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조찬을 했다고 현지 방송 NHK가 보도했습니다.

한국 방문을 마치고 전날 밤 일본을 찾은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전 8시 도쿄 총리관저를 찾아 기시다 총리와 기념촬영한 뒤 조찬을 시작했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미일 동맹의 억지력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미일 간 협력과 함께 중국과 대만, 북한 등 지역 정세 등에 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반대에도 펠로시 의장이 대만을 방문하자 이에 반발해 전날 대만 북부, 남부, 동부 주변 해역에 총 11발의 둥펑 계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일본은 이 가운데 5발이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떨어졌다며 중국 측에 항의했습니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중국 탄도미사일이 일본이 규정한 EEZ 안쪽에 떨어진 것에 대해 "(일본의) 안전보장, 국민의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다. 강하게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오후에는 호소다 히로유키 중의원 의장과도 면담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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