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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금 3배' 받는 청년내일저축 보름간 7만 3천 명 신청

SBS Biz 신다미
입력2022.08.04 17:50
수정2022.08.05 10:41

3년을 납입하면 원금의 최대 3배를 받을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 접수가 내일(5일) 마감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접수 시작 이후 보름간 7만 명 넘게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신다미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31살 직장인 박소영 씨는 결혼과 내 집 마련 자금에 보태기 위해 이번에 청년내일저축계좌를 신청했습니다. 

[박소영(31) / 서울 강남구 청담동 : 10만 원을 넣는다고 했을 때 더 얹어서 주는 게 매력적으로 느껴져서… 청년희망저축(적금)도 50만 원씩 넣고 있는데 크게 넣지 않으면 다 날아가는 돈이라고 생각이 돼서 (신청했습니다).]
청년내일저축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보름간 7만 3,036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의 모집정원인 10만 4천 명의 약 70%입니다. 

청년내일저축은 월소득 200만 원 이하 만 19~34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소득에 따라 매달 10~3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합니다. 

가령, 월 10만 원씩 적금을 넣으면 정부 지원금 최대 월 30만을 합쳐 1,440만 원에다 연 최고 5% 이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저축은 내일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후 두 달간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10월쯤 당사자에게 통보됩니다. 

[이숭열 /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사무관 : 10월 첫 주, 둘째 주에 통보를 받으신 분이 은행에 가서 통장 개설을 해야 되잖아요. 사업 운영 일정상 (지급은) 거의 마지막 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청년내일저축은 제휴은행인 하나은행 지점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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