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7%·위메이드 25% 급등…새빗켐은 공모가 2배
SBS Biz 권세욱
입력2022.08.04 16:54
수정2022.08.04 17:28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벽면의 미르M 광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카오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지난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오늘(4일) 코스피 시장에서 카카오는 어제(3일)보다 7.50% 상승한 8만 1,7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카카오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1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개장 전 공시했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전망치가 내려가면서 우려가 커졌지만,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내면서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카카오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14.95%, 카카오뱅크 4.78% 등 계열사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3.0'의 메인넷을 다음 달 오픈하겠다고 밝힌 위메이드는 25%대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는 25.25% 오른 7만 4,9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전문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위메이드플레이도 13.50% 급등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어제(3일) 위믹스 3.0 개발 현황과 관련해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다음 달 메인넷을 오픈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2차 전지 재활용 기업 새빗켐은 시초가 7만 원보다 3.57% 오른 7만 2,500원에 종료하며, 공모가 3만 5,000원의 2배를 웃도는 가격에 종료했습니다.
개장 직후에는 상한가인 9만 1,000원까지 오르면서 이른바 '따상'을 찍기도 했습니다.
새빗켐은 앞서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670.9대 1,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경쟁률 1,724.96대 1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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