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전 정권서 훌륭한 장관 봤나' 발언, 나와선 안 됐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2.08.04 13:35
수정2022.08.04 18:44
[울릉도 떠나는 이준석 대표 (울릉=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전 정권에서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나와서는 안 되는 발언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대통령실은 이 발언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할 용기도 교정하겠다는 책임의식도 없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 같은 윤 대통령 발언을 두고 박민영 청년대변인이 "민주당처럼 하지 말라고 뽑아준 거 아니냐"고 윤 대통령을 비판한 것, 이에 대한 윤 대통령의 분노가 결국 이 대표 징계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오늘 조선일보 칼럼을 공유하면서 "눈을 의심하게 하는 증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박민영 대변인이 대통령에 대해 비판적인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이 상황이 발생했다면 상당한 유감"이라며 "저는 대표 취임 이후 대변인단이 쓰는 어떤 논평에도 이걸 쓰라는 이야기, 저걸 쓰지 말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제 그 철학은 당에 있는 모든 사람이 잘 알고 있고 지지 않은 원칙"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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