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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출시 한달 가량 늦춰질 듯"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8.04 07:19
수정2022.08.04 08:06

애플의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출시가 한 달가량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으로 3일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면서 "아이폰 소프트웨어와 동시에 출시하지 않는 건 이례적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수년간 애플은 주요 라인업인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소프트웨어인 아이패드 OS와 iOS 업데이트 버전을 9월에 동시에 공개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에는 iOS 16 소프트웨어 새 버전은 예년과 같이 내달 중 내놓지만, 아이패드 OS 16은 10월에나 돼서야 공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 출시가 늦어지는 건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 기능 점검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스테이지 매니저(Stage Manager)라 불리는 기능을 포함하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띄워놓고 크기도 조절하면서 여러 개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입니다.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출시 일정을 늦추면서 애플은 내달 출시하는 아이폰14에 포함되는 소프트웨어 iOS 16 완성에 더 많은 엔지니어링 인력을 투입할 수 있게 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아이패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 출시가 늦춰지면서 아이패드 하드웨어 출시 일정과 더 가까워지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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