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포위 훈련에 '승객 불편 커지네'…아시아나, 3시간 당겨 운항
SBS Biz 신채연
입력2022.08.03 18:29
수정2022.08.03 18:40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응해 대만 주변 군사훈련을 예고하면서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의 군사훈련 첫날인 내일(4일) 대만 직항편 운항 스케줄을 3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오전 10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오전 11시 30분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하며, 현지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한국시간 오후 4시 30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의 인천∼대만 직항 노선을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회 운영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군사훈련 시간이 한국시간으로 내일 오후 1시부터 7일 오후 1시까지 예고돼 아시아나항공은 내일 오전 7시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고, 대만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것으로 조정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7일 예정된 항공편의 운항 여부는 하루 전 상황을 봐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조정이 확정되면 이미 5∼7일 대만행 여객기를 예약한 승객들은 여행 일정을 변경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항공도 내일 상황을 보고 모레(5일) 항공편의 운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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