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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00대 기업 상반기 순고용 1만2천여명…삼성전자 가장 많아

SBS Biz 김성훈
입력2022.08.03 07:07
수정2022.08.03 08:16

국내 500대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임직원 수가 1만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오늘(3일)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59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6월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155만 41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업 합병과 분할 등으로 10% 이상의 임직원 수 변동이 있었던 41개 기업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이들 기업의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16만 4422명, 국민연금 상실자 수는 15만 1929명으로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제외한 순고용 인원은 1만 249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CEO스코어는 "코로나19 팬데믹 완화와 함께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확대하면서 고용인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업종 별로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IT·전기전자 업종의 순고용 인원이 6202명으로, 전체 업종에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서비스업(2053명)과 식음료업(1906명), 자동차·부품업(1860명), 운송업(1532명), 건설·건자재업(1519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순고용 인원이 322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LG디스플레이(1284명)와 대한항공(1114명)도 순고용 인원이 각각 1000명 이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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