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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가입자 증가에 이통3사 2분기 영업익, 1조 원대 전망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7.31 09:29
수정2022.07.31 13:15

[정부, SKT 중간요금제 승인(연합뉴스 자료사진)]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1분기에 이어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31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약 1조 2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수준입니다. 

하나증권은 기업별로 SK텔레콤의 경우 2분기 영업이익이 약 4천700억 원, KT는 약 4천900억 원, LG유플러스는 약 2천3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SK텔레콤과 KT가 각각 약 4천800억 원, LG유플러스가 약 2천4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상대적으로 요금이 높은 5G 요금제의 가입자가 증가한 데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5G 가입자 수는 약 2천400만 명으로, 지난해 5월 말(약 1천600만 명)과 비교해 약 800만 명이 늘었습니다. 

다만 증권 업계는 이통 3사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서는 다음 달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잇따라 출시될 5G 중간 요금제 이슈 등으로 상반기만큼 밝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통 3사의 2분기 실적 발표일은 SK텔레콤의 경우 8월 9일, KT는 8월 10일쯤, LG유플러스는 8월 5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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