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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부담에 늘어난 직거래…이건 꼭 조심하세요!

SBS Biz 최지수
입력2022.07.29 17:53
수정2022.07.29 18:41

[앵커] 

집값이 약세를 보이고, 거래가 중단된 상황인데요. 

중개 수수료 부담에, 직거래를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데 조심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최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동산 중개수수료는 거래 금액에 따라 0.4에서 0.7%입니다.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각각 내야 합니다. 

집값이 10억 원이라고 가정하면 수백만 원의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부동산 직거래는 중개수수료가 거의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직거래가 늘고 있는 이윱니다. 

[손우석 /경기도 부천시 : (중개) 수수료 때문에 그렇겠죠. 직거래로 요즘 알아보게 되는데 수수료가 확실히…. 내 돈을 중간에서 떼어간다는 게 요즘 시대에 좀 부담스럽긴 하죠.] 

10% 안팎이던 직거래 비중은 지난 5월 20%에 육박하다가 다소 주춤한 뒤, 다시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전한 거래를 위해선 관련 절차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물건을 내놓은 사람이 실소유주가 맞는지 인감증명서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대리인이 거래할 경우 대리인 위임장의 인감날인까지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또 저당권이나 가압류를 반드시 확인하고 기록을 위해 대금 영수증을 계약금, 중도금, 잔금 별로 작성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관할 시·군·구청에 실거래가를 신고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부동산 직거래는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위험 부담도 있다는 걸 새겨 둬야 합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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