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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응원 日 서포터즈…서경덕, 유럽 축구 98개 구단 고발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7.29 10:16
수정2022.07.29 10:18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우라와 레즈 간 친선경기 장면(서경덕 교수 제공=연합뉴스)]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일본 프로축구 구단들과 서포터즈의 욱일기 응원에 대한 문제점을 유럽 5대 축구 리그 전 구단에 고발했습니다.



서경덕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23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우라와 레즈 간 친선경기에서 골대 뒤편 서포터스가 붉은 걸개와 함께 욱일기를 내걸어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서 교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스페인 라리가 20개 구단, 독일 분데스리가 18개 구단, 이태리 세리에A 20개 구단, 프랑스 리그앙 20개 구단까지 총 98개 구단에 이 상황을 메일로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고발 메일에서 "이번 경기에 등장한 욱일기는 일본의 제국주의와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독일 도르트문트와의 친선경기에서도 욱일기가 등장했다"며 "이런 서포터즈의 욱일기 응원과 이를 묵인하는 일본 구단은 아시아인들에게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악의적인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FIFA의 산하 기관인 AFC에서는 지난 2017 챔피언스리그 예선경기 당시 욱일기 응원을 펼친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벌금 1만5천 달러를 부과했다"며 욱일기의 문제점을 부각시켰습니다.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 당시 FIFA 공식 SNS에 등장한 욱일기 응원 사진과 공식 주제가의 뮤직비디오에 나온 욱일기 문양을 없앤 사례를 첨부해, 유럽 구단들에 욱일기의 문제점을 정확히 짚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향후 유럽의 명문 구단과 일본 구단의 친선경기가 벌어졌을 때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한다면, 일본 구단에 강하게 항의해 경기장에서 퇴출시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경덕 교수팀은 지금까지 뉴욕타임스에 욱일기 비판 광고를 게재하고 일본 외무성에서 제작한 욱일기 홍보 영상에 맞대응하는 유튜브 영상 광고를 집행하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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