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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통 불난 용산…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내리막

SBS Biz 윤지혜
입력2022.07.29 06:28
수정2022.07.29 07:28

[앵커]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인 용산 정비창 부지 개발이 10년 만에 다시 추진되자, 주변 부동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 여파로 서울 아파트값은 약세를 이어갔는데, 용산 개발 여파에 다시 들썩이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윤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층 건물과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는 용산정비창 부지입니다.

서울시가 이곳을 10년 만에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키로 하자, 투자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재건축이 추진 중인 용산의 한 아파트는 부르는 가격이 단박에 5억원 가량 뛰었을 정도입니다.

[심영보 / 용산역 인근 공인중개소 대표 : 용산정비창이 개발된다면 고급주택을 선호하는 수요가 많이 발생할 텐데 상가 건물이나 이런 걸 사서 들어오려는 분들도 많죠. 여기는 아마 계속 신고가를 찍을 것 같아요.]

용산구와 달리 다른 지역 아파트는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서울 아파트값은 9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특히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집값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강남권도 0.01% 상승한 서초구를 제외하고는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강남구는 0.01% 하락했고, 송파구도 0.04% 떨어졌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가파른 금리 상승과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주택 매매가 정체되고 가격도 다소 하락할 것이란 전망했습니다.

[오지윤 /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현재 주택시장 조정이 9개월 정도 장기화되고 있는 것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대출금리 때문이고요. 거래량이 급감한 가장 큰 배경에는 향후 금리경로에 대한 경제주체들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떨어졌고, 경기도(-0.07%)는 지난주(-0.05%)보다 하락폭이 커졌습니다.

SBS Biz 윤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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