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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신분증 이젠 끝…휴대폰이 있잖아요

SBS Biz 권준수
입력2022.07.28 17:52
수정2022.07.28 18:47

[앵커] 

오늘(28일)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실물 신분증을 깜빡해도 휴대폰만 있으면 은행 업무도 가능해집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으로는 신분증을 놓고 와도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받았다면 휴대폰만으로 은행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KB국민과 신한은행 등 13개 은행에서 실물 신분증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안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도 가능해집니다. 

[김훈희 / KB국민은행 영업점 근무 : 실제로 신분증 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생각하셔서 (신분증) 놓고 오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보통 예금이나 적금 신규뿐만 아니라 대출 진행까지도 모바일 신분증으로 다 가능하십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일선 경찰서와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소정의 수수료를 내고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면,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발급됩니다. 

은행뿐만 아니라 렌터카, 편의점, 공항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 지금은 완전 모바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데 유독 신분증만은 플라스틱 카드를 갖고 다녀야 되는 그런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운전면허증뿐만 아니라 주민등록증, 외국인 신분증까지 널리 확대하도록….]

단, 본인 명의 1개 단말기에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핸드폰을 잃어버렸을 경우 분실 신고를 하면 자동으로 모바일 면허가 정지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재발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일정 수수료를 내고 도로교통공단에서 받는 IC 면허증은 휴대폰을 분실하더라도 현장 재방문 없이 모바일로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SBS Biz 권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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