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GS칼텍스,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상업화 '맞손'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7.28 11:42
수정2022.07.28 13:39
[자료=GS칼텍스]
LG화학과 GS칼텍스가 친환경 바이오 원료 상업화를 위해 손을 잡습니다.
양사는 오늘(28일)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 시제품 생산을 위한 실증 플랜트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1월 3HP 양산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동개발협약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양사는 내년까지 GS칼텍스 여수 공장에 3HP 실증 플랜트를 구축하고 시제품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이후 상업화를 통해 다양한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진입도 추진합니다.
실증 플랜트는 LG화학의 발효 원천 기술과 GS칼텍스의 분리 정제 공정 스케일업 기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구축될 계획입니다.
양사는 또 이날 친환경 원료 물질로 사용되는 '1, 4 부탄다이올'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여수시와 함께 국내 화이트 바이오 산업 발전과 탄소중립,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의 업무협약도 체결했습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서 화이트 바이오 사업의 첫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고 전했습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여수시에 3HP 실증플랜트 구축을 시작으로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향한 양사의 협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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