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삼성전자 임원 100억 원 자사주 취득…"주가 부양 위한 '솔선수범'"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덩치 커져 계륵된 지역화폐 지자체, 재정 부담에 골머리
덩치가 커진 지역화폐가 지자체 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한국경제 신문입니다.
최근 지역화폐 할인 혜택이 대폭 축소되는가 하면, 아예 서비스가 종료되는 등 존폐 기로에 선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국비 지원은 크게 줄어들었는데 지역화폐 할인 혜택을 누리려는 이용자들의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재정 소진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올해 30조 원에 달해 4년 새 8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올해 국비 투입액을 지난해에 비해 5,000억 원 이상 적은 7,053억 원으로 편성해 지역화폐 축소는 불가피할 전망인데요.
지역화폐를 애용해온 주민들의 반발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권 아파트 청약 미계약 2,788가구…지난해의 2배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미계약 물량은 2천 788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이 781가구, 경기가 1,553가구였는데요.
성남시 ‘이안모란센트럴파크’ 74가구는 당첨자들이 전부 계약을 포기하면서 공급물량 전체를 무순위 청약으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규제지역에서 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포기하면 최대 10년간 재당첨이 제한되지만, 그런데도 미계약 사례가 늘고 있는데요.
금리가 오르고 집값 상승세가 꺾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 사장님은 저점매수?…삼성전자 임원 자사주 쇼핑중
매일경제신문 기사 보겠습니다.
삼성전자 부사장급 이상 고위 임원 48명이 올해 100억 어치의 자사주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위 임원들의 자사주 총취득 금액은 100억 5천 909만 원이며 매입한 주식 수는 15만 109주에 달하는데요.
전년 동기 대비 취득 금액은 3배 이상, 취득 주식 수는 4배 이상 늘었습니다.
삼성전자 고위 임원들의 전체 자사주 매수 평균 단가는 6만 7,011원으로 현재 주가 기준으로는 약 7.7% 손실인 상황입니다.
최근 삼성전자 임원들이 자사주 취득 행렬에 적극 나서는 건 앞으로 회사 경영 상황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으로 보이는데요.
또 약세장 속 주가 부양을 위한 '솔선수범' 차원으로 시장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는 분석입니다.
◇ "찐팬 만들어라"…쿠팡은 100억 쏟아 토트넘 부르고 삼성은 팬파티
요즘 IT 기업들이 '팬 만들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기업들은 단순히 제품을 사는 게 아니라 브랜드가 주는 이미지, 각종 혜택, 자부심을 느껴 스스로 ‘팬’이 되도록 만들고 있는데요.
전자상거래 쿠팡은 100억 원 이상을 쏟아부어 영국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를 초청해 축구경기를 개최했습니다.
티켓 구매는 물론 생중계 시청도 철저히 '로켓와우' 유로 회원만 할 수 있는 '프라이빗' 행사였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비스포크 가전 고객 1,500여 명을 에버랜드로 초청해 '바캉스 파티'를 열기도 했는데요.
기업들이 수익성을 따지기보다는 고객들이 기존의 것을 계속 이용하도록 하는 '록인 효과'를 노린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이제는 버거플레이션 "간편 한끼도 어렵네"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점심식사 가격이 급등하는 '런치플레이션' 에 이어 버거 가격까지 높아지는 '버거플레이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전후로 가격을 올렸던 햄버거 업체들이 이달 추가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29일부터 메뉴 46종의 가격을 평균 4.5%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대표 상품인 버거킹 와퍼는 올해 1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오른 지 6개월 만에 6,900원으로 인상됐습니다.
앞서 KFC가 이달 일부 메뉴 가격을 추가로 200~400원씩 올렸고 롯데리아도 지난달 81종의 가격을 평균 5.5% 올렸는데요.
그나마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햄버거 가격까지 오르며 편의점 도시락 등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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