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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도 폭염…스위스 마터호른 여름 스키 '잠정 중단'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7.27 18:00
수정2022.07.27 18:11

[스위스 마터호른 여름 스키장 운영 중단 공고 (리프트 운영업체 마터호른 체르마트 베르크반넨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최근 유럽 전역을 덮친 폭염 탓에 최고 해발고도가 4000m를 넘기는 알프스 산봉우리에서 운영되는 스위스의 여름 스키장마저 운영을 멈추기로 했습니다.



최고 높이 4478m의 알프스 봉우리인 마터호른에서 스키장 리프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 '마터호른 체르마트 베르크반넨'은 오는 29일부터 여름 스키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고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밝혔습니다.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스키장에 쌓인 눈의 두께가 얇아져서 슬로프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겨울 눈이 충분하게 내리지 않은 데다가 여름 들어서는 폭염이 이어지자 해발고도 4000m 이상 지역에서 눈이 아니라 비가 내려버리는 등 "강수 상황이 예상을 벗어나면서 문제를 초래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기후 변화에 따라 녹아내리고 있는 빙하 때문에 '안전을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는 회사 측 부연 설명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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