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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천만배럴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한다…"유가 안정돼야"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7.27 14:31
수정2022.07.27 18:02

[미국 텍사스의 원유 저장소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2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SPR)를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는 미국의 하루 평균 원유 소비량과 비슷한 양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미국 행정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급등을 안정화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수요 회복을 꾀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추가 방출분은 9~10월쯤 시장에 풀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앞서 지난해 11월 세계 주요국과 함께 모두 5천만 배럴의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던 데 이어 러시아-우크라 전쟁 발발 한 달 뒤인 3월 말에는 6개월 동안 하루 100만 배럴씩, 모두 1억 8천만 배럴의 전략비축유를 최대 규모로 방출하겠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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