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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둠’ 루비니 교수, 美 경제 심각한 경기후퇴 직면 경고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7.26 10:22
수정2022.07.26 10:27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교수 (EPA=연합뉴스)]

'닥터 둠'(비관론자)으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미국 경제가 심각한 경기후퇴에 직면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루비니 교수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심각한 경기후퇴와 가차 없는 부채·금융위기를 겪게 될 많은 이유가 있다"며 "이것(경기후퇴)이 짧고 얕을 것이라는 생각은 완전히 망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심각한 경기후퇴가 발생하게 될 이유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 높은 부채 비율을 꼽았습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했음에도 부채비율이 낮았던 1970년대 위기와는 다른 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비니 교수는 "스태그플레이션과 심각한 부채위기가 맞물렸다"며 "1970년대와 세계 금융위기 이후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40여년 만의 최악의 물가 상승세를 잡기 위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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