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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세종 땅값 2.55% 올라 1위…서울 2.29% 2위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7.25 11:43
수정2022.07.25 11:51

올 상반기 세종 땅값이 2.5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2.29% 올라 2위였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25일) 발표한 '2022년 상반기 전국 지가 변동률 및 토지거래량'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땅값은 평균 1.89%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2.02%)와 비교하면 0.13%p 하락한 겁니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2.55%로 1위 였고 서울(2.29%), 대전(2.04%), 경기(1.99%), 부산(1.91%)이 뒤를 이었습니다.

시·군·구 단위에서는 서울 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가 2.94%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성동구는 성수동을 중심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투자 수요가 지속되고 있고, 해운대구는 구 해운대역 인근에 생활형숙박시설 및 공동주택 부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땅값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상반기 전국 토지거래량은 약 134만9천필지(986.1㎢)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7.1% 줄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상승과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토지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지역은 개발 호재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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