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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전자' 회복하자 개미들 삼성전자 '탈출'…이달 들어 1.4조 순매도

SBS Biz 김기호
입력2022.07.24 09:08
수정2022.07.24 10:05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대를 회복한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우기 시작했습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22일까지 개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보통주를 1천434억원어치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이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에 대해 매도 우위를 유지하면 월간 순매도로 전환하게 되는데 앞서 지난해 12월 3조1천372억원을 순매도한 이후 7개월 만입니다.

개인은 연초 이후 6월 말까지 삼성전자를 15조1천606억원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개인 코스피 순매수 금액 21조927억원의 72%에 이르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반도체 업황 불안에 삼성전자 주가는 상반기 내내 하향 곡선을 그렸고 작년 말 7만8천300원에서 이달 4일 장중 5만5천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달 초를 기점 삼성전자 주가는 반등을 시작해 6만원대로 올라섰고, 이 틈을 타 많은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팔아치웠습니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 22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6만1천300원으로 7월 들어 주가 상승률은 7.72%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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