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진도에서 버스킹…트로트 열창하며 춤추는 영상 공개
SBS Biz 손석우
입력2022.07.23 14:14
수정2022.07.23 21:05
[진도에 방문한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라남도 진도를 찾아 버스킹(길거리 공연) 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진도에 왔는데 오늘(23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행사를 하고 있어서 노래 좀 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이 대표는 사회자의 소개를 받고 무대로 나와 지역민들에게 "TV에서 보다 이렇게 보니 반갑지 않은가"라며 "선거 때 진도에 와서 정말 약속 많이 하고 갔는데, 기다리게 해 드리는 게 죄송했다. 상권 살리기 버스킹 한다는 얘기에 찾아와서 인사드리게 됐다"고 인사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국민의힘 당대표가 (진도에) 와서 노래 부르고 갈 일이 앞으로 있을까 모르겠는데 제가 노래 한 곡 부르고 가도 되겠나. 그러면 박상철 씨의 ‘무조건’으로 한 번 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노래를 부르자 주민들이 함께 무대로 나와 노래하고 춤을 췄고, 앙코르 요청에 송대관의 '네박자'를 불렀습니다. 이 대표는 노래를 부르면서 춤을 추기도 하고 주민들과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진도에 지선과 대선 때 영암에서 진도를 잇는 도로와 진도 관통 도로 등에 대해서 진도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했는데 오늘은 우선 노래로 갚는다"며 "잊지 않겠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을 돌며 당원 및 지지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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