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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타우로스' 누적 3명…위중증·사망자도 증가세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7.22 11:21
수정2022.07.22 11:58

[앵커] 

현존하는 최강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가 이틀 연속 발생해 총 3명이 됐습니다. 

신규확진자는 나흘 만에 6만 명대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임종윤 기자, 켄타우로스 변이 감염자가 또 나왔네요? 

[기자] 

세 번째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는 50대로 지난 18일 증상이 나타나 19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경증 수준의 증상이 있어 재택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외여행 이력이 없던 첫 확진자도 같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60대였는데 두 사례 간의 역학적 관련성을 확인되지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확진자 3명이 서로 역학적 관련성이 없다는 정부의 설명대로라면 켄타우로스 변이가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돼 있을 수 있다는 의미도 되는 것이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22일) 새벽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확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는데, 우리는 신규확진자가 7만 명대 밑으로 내려왔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어제(21일)보다 2천5백 명 줄어든 6만 8천6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 연속 감소하면서 나흘 만에 7만 명대 밑으로 줄었는데요.

1주일 전에 비해서는 1.77배, 2주 전에 비해서는 3.56배로 전주 대비, 2주 전 대비 증가폭도 조금씩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23명 늘어난 130명, 사망자는 14명 늘어난 31명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앵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많이 늘었네요? 

[기자] 

먼저 최근 위중증 환자 추이를 보면 지난 14일 65명을 바닥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같은 기간 신규확진자가 연일 더블링을 기록했던 데 비하면 증가규모는 훨씬 작지만 매일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였는데요.

이런 추세가 오늘 급증하면서 전주 대비 2배가 되는 더블링이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도 전날의 거의 두배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거의 두 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며칠 더 상황을 지켜봐야겠지만 신규확진자 급증에 따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는 불가피하다는 전망입니다. 

[앵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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