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 "불법 풀고 정상화해라"…손실 보상에 꽉 막힌 협상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7.21 11:16
수정2022.07.21 11:51
[앵커]
현재 국내 여러 기업 중에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곳은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어제(20일) 맞불 집회가 벌어진 데 이어 고용부 장관이 거제도까지 갔지만, 여전히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갑니까?
[기자]
노사는 지금 보이시는 이 협상장에서 약 1시간 전부터 방금 전까지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하청업체 노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이 시작됐는데요.
현재 잠시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어제도 밤 11시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잠시 중단했었는데요.
쟁점은 손해배상 문제였습니다.
하청지회 측은 사 측이 요구하는 4.5%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했는데 원청도 아닌 하청업체에서 손해배상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형수 / 거제 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 (손해배상은)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잖아요. 언제 이게 나한테 날아올지 모르고…. 원청도 아니고 하청에서 (손해배상을) 들고 나온 것이라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고….]
반면, 사 측은 22개 협력업체의 피해 정도가 다 달라 일괄적인 철회를 결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도 이번 파업 사태에 대해 발언을 남겼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하청지회의 파업을 두고 빨리 불법을 풀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권력 투입 시사에 이어서 다시 한번 파업 중단을 촉구한 것인데요.
어제 맞불 집회가 일어나는 등 강대강 대치는 계속돼 중단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오는 23일 6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하청지회의 파업을 지지하는 희망버스가 거제로 오기기 때문에 시기를 맞춰 파업 강도가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옥포조선소 노사협상장 앞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현재 국내 여러 기업 중에 가장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곳은 대우조선해양입니다.
어제(20일) 맞불 집회가 벌어진 데 이어 고용부 장관이 거제도까지 갔지만, 여전히 상황이 해결되지 않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성우 기자, 지금 협상이 진행 중인데 어떤 얘기들이 오고 갑니까?
[기자]
노사는 지금 보이시는 이 협상장에서 약 1시간 전부터 방금 전까지 교섭을 진행했습니다.
하청업체 노사와 박완수 경남도지사, 금속노조 경남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이 시작됐는데요.
현재 잠시 정회한 후 오후 2시에 교섭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어제도 밤 11시까지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결국 잠시 중단했었는데요.
쟁점은 손해배상 문제였습니다.
하청지회 측은 사 측이 요구하는 4.5%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했는데 원청도 아닌 하청업체에서 손해배상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김형수 / 거제 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장 : (손해배상은) 노동자들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잖아요. 언제 이게 나한테 날아올지 모르고…. 원청도 아니고 하청에서 (손해배상을) 들고 나온 것이라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고….]
반면, 사 측은 22개 협력업체의 피해 정도가 다 달라 일괄적인 철회를 결정하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21일)도 이번 파업 사태에 대해 발언을 남겼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서 하청지회의 파업을 두고 빨리 불법을 풀고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권력 투입 시사에 이어서 다시 한번 파업 중단을 촉구한 것인데요.
어제 맞불 집회가 일어나는 등 강대강 대치는 계속돼 중단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또 오는 23일 60여 개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하청지회의 파업을 지지하는 희망버스가 거제로 오기기 때문에 시기를 맞춰 파업 강도가 더욱 거세질 수 있습니다.
옥포조선소 노사협상장 앞에서 SBS Biz 신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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