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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상승세…美 증시 상승마감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7.21 11:16
수정2022.07.21 11:58

[앵커] 

상승 출발(21일)한 코스피가 2,4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이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현재 2,390선에서 움직이고 있는데요. 

앞서 오름세로 마감한 미국 증시가 상승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정윤형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시장 흐름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20일)보다 0.04%, 강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4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조금 전 11시 20분 기준, 0.37% 오른 2,395.65에 머물러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개인과 외국인들이 '사자'에 나섰지만, 현재는 외국인들만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국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고 있고요.

네이버와 삼성SDI가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코오롱글로벌이 건설·상사부문과 자동차 부문으로 분할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10% 넘게 급등했다가 현재는 8% 오른 1만 9,000원 대에서 거래 중입니다. 

역시 상승 출발한 코스닥은 현재 0.32% 오른 793.25입니다. 

[앵커] 

앞서 마감한 뉴욕증시는 어땠나요? 

[기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15%, S&P500은 0.59% 올랐는데요. 

다우와 S&P500은 마감가 기준 지난달 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 넘게 뛰며 6월 8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는 예상보다 구독자 수가 크게 줄지 않은 것이 확인되면서 7% 넘게 급등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등 반도체 업종도 4% 넘게 올랐는데요. 

미국 상원이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논의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오늘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는데요. 

테슬라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5% 올랐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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