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농협은행 본사 압수수색…직원 금품수수 혐의
SBS Biz 신다미
입력2022.07.21 10:40
수정2022.07.21 10:53
경찰이 농협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농협은행 직원 A씨가 분양대행사에 뒷돈을 받아 대규모 사업에 선정되도록 한 혐의입니다.
농협은행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사와 분양대행사 등 관계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농협은행 직원 A씨는 경기 김포 아파트 분양사업 시행 과정에서 수억 원 상당의 현금과 부동산을 받고 특정 분양대행사가 선정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경기 김포시 도시개발사업을 담당하던 시행사가 부도가 나자 주채권은행인 농협은행이 관리 권한을 갖게 됐습니다. 해당 지역은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포함해 전체 50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대규모 사업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농협은행 직원 A 씨 등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가법)상 수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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