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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경기-서울 출퇴근하면서 월 4만 원 아끼는 법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7.20 17:46
수정2022.07.20 18:54

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아낄 수 있는 카드. 

최근에 자주 들어봤다 싶은 분도 계실 텐데 '알뜰교통카드' 입니다. 

발급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돈을 미리 낼지 나중에 낼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받으면,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깝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서부터 특히 잘 보셔야 하는데 간단합니다. 

보시는 대로 집에서 나설 때, 앱의 '출발하기' 버튼을 누른 다음 버스,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다다라서 '도착하기'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카드사가 할인해주고(10%)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자 움직이는 동안 걷거나 자전거를 탄 거리가 마일리지로 쌓입니다(20%). 

버스, 지하철을 타는 데 쓴 돈에 따라 250원에서 많게는 450원까지 적립되는데 마일리지는 한 달에 15번 넘게 버스나 지하철을 타야 챙길 수 있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는 날에는 마일리지가 2배로 늘어납니다. 

실제로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사용자들은 한 달에 평균 1만 3,000원 정도를 아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에 살면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라면 한 달에 4만 원 가까이 아낄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움직이는 데 6천 원 넘게 쓰니까 대략 한 주는 공짜로 타는 셈입니다. 

또 그동안 카드사별 사업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지역에 제한이 있었는데 내일(21일)부터는 전국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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