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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든램지 피자', 성수 낙점…'캐주얼 콘셉트' 버거도 내년 상륙

SBS Biz 정보윤
입력2022.07.20 14:45
수정2022.07.20 16:18

영국 출신 스타 셰프인 고든램지의 피자 레스토랑 브랜드인 '스트리트 피자'가 서울 성수동에 국내 첫 매장을 엽니다. '스트리트 피자'처럼 캐주얼 콘셉트의 버거도 내년 중 오픈하며 본격적인 한국 시장 확장에 나섭니다.
 
'고든램지 버거' 흥행 이을 피자 매장, 성수 낙점
오늘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고든램지 레스토랑 운영을 대행하는 진경산업은 오는 10월 개점을 목표로 성수에 '스트리트 피자' 1호점을 준비 중입니다.

고든램지 레스토랑 브랜드 출점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고든램지 버거' 이후 두 번째입니다.

진경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디타워' 등 성수 상권에 위치한 2곳을 조율하던 중 매장 위치를 최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트리트 피자'는 '고든램지 레스토랑' 산하의 캐주얼 피자 브랜드로 영국에 4개, 두바이에서 1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해외 매장의 경우 다양한 피자를 무제한 제공하는 뷔페 형태로 운영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피자 단품을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고든램지코리아는 식자재·음료 등 협력업체 선정을 마치고 최근 국내 매장에서 판매할 메뉴의 레시피 등을 고든램지 레스토랑 본사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만원 버거' 보다 '힘 뺀' 버거도 온다
'스트리트 피자'처럼 캐주얼 콘셉트의 '스트리트 버거'도 내년 중 오픈할 계획입니다.

'스트리트 버거'는 16파운드(한화 약 2만5000원)에 버거와 프라이, 음료 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국에서 9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국내에 오픈하게 될 경우 아시아 1호점이 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고든램지코리아는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유통업계와 '스트리트 버거'의 입지 관련 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트리트 버거'는 백화점 채널을 바탕으로 매장을 오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고든램지 버거' 오픈 당시 이뤄지지 못했던 고든램지의 방한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고든램지코리아 관계자는 "고든램지의 방한 계획은 잡혀 있다"며 "다만 고든램지의 스케줄이 향후 2년간 차 있는 상태라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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