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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0년만에 생산직 근무형태 바꿨다…'3조2교대→4조3교대'

SBS Biz 강산
입력2022.07.20 14:31
수정2022.07.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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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가 이달 들어 전 사업장 생산직 근무 형태를 3조2교대에서 4조3교대로 전환했습니다. 

삼성전기는 1990년대 초중반부터 사업장과 생산라인에 선별적으로 3조2교대를 도입해왔습니다. 가장 오래된 생산라인을 기준으로 삼으면 약 30년 만의 근무형태 전환입니다.



사측은 조 편성 변경과, 출·퇴근 노선 추가 배치 등 후속 조치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조2교대는 3개 각 조가 12시간씩 4일간 주간 및 야간 근무 후 2일 휴무 형태의 교대 근무를 하는 구조입니다. 근무시간이 긴 만큼 이른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지키기 어렵다는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4조3교대 근무형태는 4개 각 조가 하루 8시간씩 6~7일간 근무하고 2~3일 쉬는 방식이라 근무시간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3조2교대제 특성상 많이 근무하는 주와 적게 근무하는 주가 있어, 많이 근무하는 주에는 근무시간이 주 52시간을 초과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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