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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자 이틀째 7만 명대…요양병원 대면면회 다시 중단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7.20 11:15
수정2022.07.20 11:51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7만 명을 넘어 8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조금 전 정부가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발생할 것에 대비한 추가 재유행 대책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종윤 기자, 묻기도 겁이 나네요. 오늘(20일)도 확진자 많이 늘었군요?

오늘 0시 기준 신규확진자는 어제보다 2천8백20명 증가한 7만 6,40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주일 전보다 1.9배 늘면서 전주 대비 더블링이 거의 3주째 이어지고 있고 2주 전에 비해서도 3.9배 거의 4배 수준이 지속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96명으로 증가폭이 다소 줄었고 병상가동률도 중증이나 준준증 모두 큰 변동은 없었습니다.

오늘 정부가 재유행 대비 추가 대책을 내놨는데 어떤 내용들인가요?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크게 방역대책과 진단 및 치료 대책으로 나눠서 나왔습니다.
 

우선 방역대책으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부터 진료, 처방까지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 개로 확대합니다.

또 전용병상을 약 4,000여 개 추가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오늘 1,435개 병상에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또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모든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 1회 PCR 검사를 시행하고, 면회도 비대면으로만 가능하게 했습니다.

거의 사라졌던 임시 선별진료소가 다시 등장한다고요?

임시 선별진료소는 오미크론이 한창이던 올봄만 해도 전국에 216곳이 운영됐었는데요.

확진자가 줄면서 현재는 4곳으로 축소됐는데 이를 수도권에 55개, 비수도권에 15개로 다시 확대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말 운영시간도 현재 오후 1시까지에서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모든 편의점이 진단키트를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허가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한편, 스마트폰 앱으로 편의점들의 진단키트 보유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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