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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8주 만에 우세종…정부 "8월 말 25만명 정점" 전망 상향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7.19 17:42
수정2022.07.19 18:40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 명을 넘은 가운데 BA.5가 첫 감염자가 나온 지 8주 만에 우세종이 됐습니다. 

정부는 또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상한액은 5,000만 원으로 대폭 올리는 등의 보상안을 내놨습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결국 BA.5(비에이 오)가 우세종이 됐군요? 

[기자] 

지난주 기준으로 해외유입을 포함한 국내 BA.5 검출률은 52%입니다. 

지난 5월 12일에 첫 감염자가 나왔으니까 우세종이 되는 데 8주가 걸린 건데요. 

참고로 가장 먼저 우세종이 된 델타변이가 첫 확진에서 검출률 50%를 넘는 데 14주가 걸렸고 그다음 오미크론이 8주, 스텔스 오미크론도 대략 8에서 9주 정도 걸려 우세종이 됐습니다. 

델타 변이 이후 오미크론과 그 하위 변이들은 대부분 8주 정도 걸려 우세종이 된 셈입니다. 

[앵커] 

BA.5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정부가 확진자 예측치를 또 수정했다고요? 

[기자] 

8월 중순쯤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서고 8월 말쯤 최대 28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게 정부의 새로운 예측치입니다. 

당초 전망은 9월 중순쯤 재유행이 본격화돼 10월 중순쯤 최대 20만 명 수준에서 정점을 찍고 둔화될 것이라는 것이었는데요. 

재유행 시기도 한 달쯤 당겨졌고 최대 확진자 규모도 10만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앵커] 

정부가 백신접종 이상 반응에 대한 피해보상 방안을 내놨다고요? 

[기자] 

백신 접종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에 대한 의료비 지원 상한액은 기존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사망위로금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인상되는 데 백신 접종 이후 42일 내에 사망한 사람 중 부검 후에도 사인 불명인 경우에도 위로금 1,00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피해보상 심의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기회를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리면서, 과거 이의신청이 기각됐더라도 다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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