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광복절 특사' 사전준비 착수…이재용 등 사면 검토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7.19 09:00
수정2022.07.19 09:09
[연합뉴스 자료사진]
법무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특별사면인 '광복절 특사' 준비를 위해 사전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다음 달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 사면자를 추리기 위해 수용자 참고 자료를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수용자 참고자료를 정리하면서 일선 검찰청 등에 협조를 구해 이달 말까지 사면 대상 명단을 추리고 내달 사면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포함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재계는 특히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가석방으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 비자금 사건'으로 징역 17년을 선고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됐으나,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정지가 받아들여지면서 3개월간 임시 석방됐습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놓고 "이십몇 년간 수감생활 하게 하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 비춰 안 맞지 않나"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면 대상자는 윤 대통령의 결정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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