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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접종 Q&A…원하면 백신 선택도 가능

SBS Biz 임종윤
입력2022.07.18 17:48
수정2022.07.18 18:29

[앵커] 

오늘(18일)부터 4차접종 대상이 50대 이상으로 확대됐습니다. 

잔여백신을 예약할 경우 당장 오늘부터 맞을 수 있는데요. 

4차 백신에 대한 궁금증을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임종윤 기자 나왔습니다. 

우선 4차 접종 대상부터 알아보죠. 

50대만 추가된 게 아니라고요? 

[기자] 

기존 대상자였던 60대 이상과 면역저하자, 50대에 이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장애인 노숙인 생활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로 4차 접종 대상이 대폭 확대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3차 접종을 하고 4개월이 지난 사람이 대상입니다. 

3차 접종을 하고 감염이 됐던 사람들은 확진일 기준으로 3개월이 넘어야 접종을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예약하면 바로 접종 가능한가요? 

[기자] 

카카오톡이나 네이버의 잔여백신 예약을 통해 빠르면 오늘도 백신접종이 가능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홈페이지나 전화(1339)를 통해 사전예약도 가능한 데, 예약 접종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접종이 가능합니다. 

[앵커] 

백신을 고를 수도 있나요? 

[기자] 

기본적으로는 화이자와 모더나 중에서 맞을 수 있는데요. 

두 백신을 맞은 뒤 이상 증상을 보인 사람들도 있고 해서 접종자가 원할 경우 4차는 노바벡신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앵커] 

4차 접종 효과는 어떻다고 하나요? 

[기자] 

올봄에 진행됐던 3차 접종완료 면역저하자와 요양시설 입소자 등 151만 명에 대한 분석 결과 4차 접종 효과는 중증 예방은 50%, 사망 예방은 53%, 감염예방효과는 20%로 각각 확인됐습니다. 

중증이나 사망 예방효과에 비해 감염예방효과가 절반 이하로 낮은 점이 60세 이상에 대한 4차 접종률이 30%대 수준으로 낮은 이유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60대 이상의 접종률도 30%대인데, 50대로 확대했다고 해서 접종을 많이 할까요? 

[기자] 

감염예방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중증이나 사망예방 효과는 50% 이상으로 낮지 않습니다. 

캐나다에서 시행된 조사에서는 감염예방효과가 49%, 중증이나 사망 예방효과가 86%로 나와서 1~3차 백신의 효과에 버금간 것으로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본인의 선택이긴 한데, 정부는 BA.5와 켄타우로스 변이 등 신종변이들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종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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