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한화시스템, 실물 크기 UAM 날개 모형 최초 공개…英 에어쇼 첫 참가

SBS Biz 신성우
입력2022.07.18 10:44
수정2022.07.18 11:35

[판버러 에어쇼 전시 부스 UAM 존(사진 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영국 에어쇼에 참가해 글로벌 UAM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한화시스템은 오늘(18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 2022'에서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UAM과 방위산업 두 개의 구역에서 기술,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3대 에어쇼로 꼽히는 판버러 에어쇼는 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으며, 한화시스템은 처음으로 참가했습니다.

한화시스템은 UAM 존에서 미국 오버에어 사와 공동 개발 중인 '버터플라이' 기체의 실물 크기 날개 모형을 최초 공개합니다.

날개 안의 모터가 전기 추진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방식과 UAM 기체 프로펠러의 위치를 수직, 수평 방향으로 변경시켜 수직이착륙과 고속 비행을 가능하게 하는 'OSTR' 특허 등을 선보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오버에어와 함께 2023년 상반기에는 실물 크기의 무인 시제기를 제작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한화시스템은 방위산업 존에서 초소형 SAR위성, 저궤도 위성 통신용 전자식 안테나, 한국형 전투기 탑재용 AESA 레이다 기술 등을 전시합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방산, 통신, 레이다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UAM과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에 뛰어들어 글로벌 초공간 네트워크 기업으로 변화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신성우다른기사
국가핵심기술 기업 해외 매각 시 심사 강화…기술유출 벌금 4배↑
국가핵심기술 기업 해외 매각 시 심사 강화…기술유출 벌금 4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