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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누적탑승객 9천만명을 기록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탑승객 9천만명 돌파는 지난 2006년 6월 취항 이후 16년 1개월, 지난해 2월 8천만명 돌파 이후 1년 5개월 만입니다.

누적 탑승객 9천만명 중 국내선 탑승객은 5천368만명(59.6%), 국제선 탑승객은 3천632만명(40.4%)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선에선 일본 노선 승객이 1천429만명으로 전체 여객의 15.9%를 차지했습니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의 동남아 노선은 11.5%(1천35만명), 중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의 중화권 노선은 8.0%(719만명), 괌, 사이판 등 대양주 노선 4.6%(418만명), 러시아 등 기타지역의 노선은 0.4%(31만명)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2월 누적탑승객 8천만명 이후 여객 1천만명이 증가하는 동안 국내선은 984만명이 이용했고 국제선은 16만명에 그쳤습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국내노선을 늘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 국적 항공사 중 국내선 수송객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국제선 회복 속도를 감안하면 내년 하반기에는 누적탑승객 1억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