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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총재 "세계 경제 전망 어두워…인플레 내년에야 진정될 것"

SBS Biz 정윤형
입력2022.07.18 05:57
수정2022.07.18 06:16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전세계적인 고물가 추세가 내년이나 돼야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계 경제 전망은 더 어두웠다고 진단했는데요.

다만 우리나라의 성장 둔화 폭은 주요국들과 비교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윤형 기자 연결합니다.

인플레이션 전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은행들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특정 범위에 국한될 때까지 계속 억제에 나서야 한다"며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현재 각국 중앙은행들은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서고 있는데요.

미국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린 데 이어, 이번 달 FOMC 회의에서도 또 한차례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중앙은행, ECB도 이번주 열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11년 만에 첫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또 인플레이션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클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면 실질소득이 줄어들 것이고 특히 가난한 나라에 극심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글로벌 경제 전망이 더 어두워졌다면서도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진단을 내놨어요?

[기자]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면담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 경제 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한국 경제는 기초체력이 좋기 때문에 주요국 대비 둔화 폭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환율 절하 수준도 다른 나라에 비해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4월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 등을 이유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4%에서 3.6%로 내렸고 한국의 전망치는 3%에서 2.5%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이달 말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인데, 면담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추경호 부총리는 "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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