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직격' 中 상하이 경제 성장률 -13.7%…베이징·장쑤성 등 역성장
SBS Biz 강산
입력2022.07.16 14:32
수정2022.07.16 14:39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분기 상하이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3.5%로 중국 31개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낮았습니다. 2분기의 영향으로 상하이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5.7%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금융·상업·무역 거점으로 인구 2천500만의 초거대 도시인 상하이가 지난 3월 말부터 5월까지 두 달 넘게 봉쇄되면서, 생산·투자·소비 전반에 걸쳐 경제가 심각하게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수도 베이징, 지린성, 장쑤성, 하이난성 등 4곳의 성급 행정 구역의 2분기 경제성장률도 -2.9%, -4.5%, -1.1%, -2.5%로 각각 마이너스권에 머물렀습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코로나19 확산으로 전면·부분 봉쇄됐던 곳입니다.
하이난성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상하이, 베이징 등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들 봉쇄의 여파로 관광·쇼핑 등 주력 산업이 타격을 입으면서 2분기 경제가 역성장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이제 돌반지·골드바 내다 팔때'…'이 사람 때문?'
- 2.이러니 나라살림 되겠나…김치통에 현금다발 꽉꽉
- 3.단순 감기인줄 알았는데…무섭게 퍼지는 '이 병'
- 4.[단독] 가상자산 입출금 '선차단후통보' 길 열린다…"긴급할 때"
- 5.사 먹는 게 나으려나…차라리 깍두기로 버텨?
- 6.왜? 비례형 치료비 보험 판매 중단 수순
- 7.'비트코인 빚투'로 대박…마이크로스트래티지, 금융자산만 36조원
- 8.[단독] 테무 어린이 잠옷에 전신 화상…호주서 리콜
- 9.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해명에도 주가 급락
- 10.'나는 허리 휘는데, 은행은 또 돈잔치?'…쌓아둔 돈 '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