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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멀쩡한 靑 놔두고…온통 친인척·지인 채운 윤석열 궁궐"

SBS Biz 강산
입력2022.07.16 13:06
수정2022.07.16 14:39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연이은 대통령실 채용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오늘(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더 가까이 가겠다며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용산 국방부를 밀어내고 들어간 대통령실”이라며 “그러나 결과는 온통 자신의 친인척, 지인들로 가득 채운 윤석열 궁궐을 만들어 놓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실을 이 지경으로 만든 대통령실 인사 담당인 총무비서관, 총괄 책임자인 비서실장은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은 대국민사과를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날마다 새로워짐)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각각 행정관과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어제(15일) 해당 행정요원에 대한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해 "내가 추천했고, (업무 역량이) 충분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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