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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尹 지인아들 채용 논란에…"내가 추천한 청년"

SBS Biz 강산
입력2022.07.16 09:43
수정2022.07.16 14:40

(연합뉴스 자료사진)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대선 캠프에서 역량을 인정받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시간 인연을 쌓아온 것으로 전해진 강릉 소재 통신설비업체 대표의 아들 우씨가 사회수석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지자, 우씨를 추천한 게 자신이라며 진화에 나선 것입니다.

강릉에 지역구를 둔 권 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그 청년은 제 지역구 사무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했었다"며 "성실한 청년이었기 때문에 제가 대선 캠프 참여를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행은 "수개월 동안 밤낮으로 근무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한 청년이 정년보장도 없는 별정직 9급 행정요원이 됐다"며 "이를 두고 추측과 비약으로 정치공세를 퍼붓는 더불어민주당이야말로 불공정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대학생으로 1급에 발탁됐던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겨냥해 "오히려 민주당에 되묻고 싶다. 25살 청년을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임명한 것은 공정한 채용이었느냐. 제대로 된 국정이었느냐"고 했습니다.

권 대행은 "벼락출세한 청와대 1급 비서관보다 이 청년이 대선 과정에서 흘린 땀과 노력, 시간이 절대 적지 않다"며 "낙하산 1급을 만든 민주당이 노력으로 성취한 9급을 감히 비판할 수 있느냐"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항상 그렇듯이 자신도 지키지 못하는 기준으로 남을 비판한다"며 "늘 자신에게 되돌아오기만 하는 민주당의 부메랑 공세가 안타까울 지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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