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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수심리 10주 연속 위축…은평·서대문 등 80선 깨져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7.15 11:17
수정2022.07.15 11:49

[앵커]

부동산 시장 보겠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가 10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평과 서대문구 등이 포함된 서북권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밑돌며 가장 낮았습니다.

정광윤 기자, 매수심리가 얼마나 떨어졌습니까?

[기자]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6.4로 한 주 전보다 0.4포인트 하락했습니다.

10주째 하락세인데요.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입니다.

매수심리는 지난 5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배제 조치로 나온 매물들이 쌓이면서 꺾이기 시작했는데요.

기준금리가 큰 폭 인상되고 집값 하락폭도 확대되면서 위축되고 있는 겁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해 7주째 하락세입니다.

[앵커]

지역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은평, 서대문, 마포구가 포함된 서북권 매매수급지수가 80선을 밑돌아 가장 낮았는데요.

용산과 종로구가 있는 도심권은 84.7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강남4구가 포함된 동남권도 91.9로 9주째 하락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세 역시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인데요.

서울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94로 한 주 전보다 0.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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