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물가 또 역대 최고치…국제유가 상승 여파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7.15 06:46
수정2022.07.15 07:54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유가 상승 여파에 수입물가가 2개월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5일) 발표한 '2022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154.84를 기록하며 지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6% 올랐습니다.
앞서 수입물가지수는 지난해 12월 2.0% 하락한 뒤 1월(4.4%), 2월(4.6%), 3월(7.6%)에 걸쳐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가 4월 들어 0.6% 하락하며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5월(3.8%) 들어선 다시 증가 전환한 뒤 6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이 오른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월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113.27달러로 5월(108.16달러)보다 4.7%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8.2% 뛰었습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3.1% 올랐습니다. 중간재는 석탄및석유제품 1차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1.5% 하락했습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1% 상승 및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한은 관계자는 "6월에는 중간재로 투입되는 원자재 가격이 상당히 내리면서 수입물가 상승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수출물가지수는 132.81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 하락한 뒤 6개월 연속 오름세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7% 올라 17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른 가운데 공산품이 상승한 영향입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277.35원으로 전월 대비 0.6% 올랐습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1.2% 상승했습니다. 제1차금속제품 컴퓨터 전자및광학기기 등이 내렸지만, 석탄및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오른 영향이다. 농림수산품은 1.2% 하락했습니다.
[수입물가지수 추이(한국은행 제공)]
[수출물가지수 추이(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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