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잉진료 의심되면 신고하세요"…보험사기 신고제 '확대'
SBS Biz 류정현
입력2022.07.14 10:33
수정2022.07.14 11:29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수사·금융당국과 함께하고 있는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금 제도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경찰청, 금융감독원, 대한안과의사회 등과 백내장 보험사기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신고 제도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두 협회는 최근 보험금을 노린 강력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기업형 브로커와 병원이 연계된 조직적 보험사기도 등장하고 있는 만큼 기존 제도를 확대해 '2022년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합니다.
이에 따라 백내장에 대해서만 진행됐던 신고 제도는 다른 문제 비급여로 범위를 넓힙니다. 앞으로는 백내장을 포함해 하이푸, 갑상선, 도수치료, 미용성형을 대상으로 한 보험사기도 신고가 가능합니다.
기존 100만~3천만원이었던 포상금도 대폭 늘렸습니다. 이번달부터 최소 1천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로 상향했습니다. 양대 협회는 보험사기 혐의가 명확하고 사안이 중대한 신고는 별도 심의를 통해 포상금 일부를 사전에 지급할 예정입니다.
신고가 가능한 기간은 지난 1일부터 올해 12월 30일까지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보험사기 제안을 받거나 의심사례를 알게 될 경우 적극 제보해주길 당부드린다"며 "보험업계도 정당한 보험금 청구는 적극 보장해 선량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