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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3AC 자산 동결...공동설립자는 도주

SBS Biz 임선우
입력2022.07.14 06:53
수정2022.07.14 07:23

미국 법원이 최근 가상자산 급락 여파로 청산 명령을 받은 스리애로즈캐피탈(3AC)의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창업자들까지 모습을 감췄습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3AC는 최근 채무 상환을 위해 청산 명령을 받고 파산관재인으로부터 자산 검토를 받고 있습니다.

파산 절차를 맡고 있는 테네오는 "창업자인 주 수와 카일 데이비스가 협력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법원은 회사의 자산을 동결하는 긴급 동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정된 파산관재인만이 3AC의 자산을 처분할 수 있게 됩니다.

3AC는 올 3월까지만 해도 100억 달러(약13조원) 규모의 자산을 관리했지만, 최근 루나 폭락 사태 여파로 위기에 빠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도미노 파산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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