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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고양창릉 3기 신도시 청약 전략은?

SBS Biz 정광윤
입력2022.07.13 17:48
수정2022.07.13 18:41

[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 첫 공공 사전청약이 시작됩니다.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등 수도권에 공급되는데요. 

이번 청약에서도 보다 넓은 30평대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광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공공 사전청약 대상은 수도권 2기·3기 신도시들로 모두 4,800여 가구가 공급됩니다.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이 각각 1,400여 가구, 남양주왕숙 2지구가 약 400가구입니다. 

화성태안에도 600여 가구가 공급되고 평택고덕이 약 900가구입니다. 

추정분양가는 대부분 3억~5억 원 대지만 고양창릉은 6억 원대까지 예상됩니다. 

주변 시세와 비교하면 60~80%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면적은 전용 51제곱미터에서 84제곱미터가 공급되는데 상대적으로 넓은 평형의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지난해 사전청약 때는 고양창릉 전용 84㎡ 경쟁률이 무려 165 대 1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양희관 / 국토교통부 공공택지기획과장 : 지난 사전청약부터 (전용) 84㎡가 상당히 인기 있는 평형이었기 때문에 이번 사전청약하면서 84㎡를 많은 지구에 반영을 했습니다.] 

이번 사전청약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15일이고,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접수할 계획입니다. 

당첨자는 다음 달 18일 발표된 뒤 자격 검증을 거쳐 확정됩니다. 

전체 물량의 85%가 신혼부부·생애최초 등 특별공급이기 때문에 각각의 자격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 15% 일반분양은 수도권 거주 무주택자가 신청할 수 있고, 평택고덕 지구에 한해선 전국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앞으로 남은 사전청약은 올 8월경 나올 예정인 새 정부의 주택공급 로드맵을 반영해 내놓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말에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청년 원가주택 등의 첫 사전청약이 진행될 계획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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