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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기본급 5.5% 인상+200만원 잠정 합의

SBS Biz 신채연
입력2022.07.13 11:12
수정2022.07.13 14:49

[앵커] 

현대자동차에 이어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도 올해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과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인데, 다음 주 본교섭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신채연 기자, SK하이닉스 임금합의 내용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노사가 어제(12일) 3차 본교섭을 진행했습니다. 

노사는 지난해 대비 기본급을 5.5% 올리고, 2백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률, 정액 인상을 모두 포함한 수치입니다. 

다만 2백만 원 정액 인상은 노사 협의를 거쳐 최종안에서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체 노조원 투표와 임직원 동의절차 등이 있어 변수는 남아 있습니다. 

기술사무직 노조와 별도로 이천·청주사업장 전임직 노조는 기본급 30만 원 이상 인상으로 사측과 잠정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현대차에 이어 SK하이닉스도 임금 협상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는데, 삼성전자 임금협상은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사측과 그저께(11일) 2021년도 임협 10차 본교섭을 진행했는데요. 

유급휴가 확대 등을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다음 주 월요일(18일) 11차 본교섭이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어제 기본급 10만 8,000원 인상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열여섯 차례 교섭을 거쳐 나온 결과입니다. 

노사는 올해 잠정합의안을 파업 없이 마련해 4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갔습니다. 

SBS Biz 신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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