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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5년간 공공기관 인력 30% 증가…10만명 육박

SBS Biz 조슬기
입력2022.07.13 08:56
수정2022.07.13 09:01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SBS Biz 자료사진)

문재인 정부 때 공공기관의 임직원 수가 약 10만명 증가해 기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공공기관 350곳의 고용인원 변동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 임원, 일반정규직, 무기계약직 등 총임직원 수는 2017년말 기준 33만7857명에서 올해 1분기 43만6227명으로 9만8370명 증가했습니다. 

이는 문재인 정부 5년간, 정확히 4년3개월 동안 29.1% 늘어난 셈입니다. 

350개 공공기관의 상임 임원은 기존 811명에서 854명으로 43명(5.3%) 늘었고, 일반정규직은 2017년 30만3682명에서 올 1분기 37만891명으로 6만7209명(22.1%) 증가했습니다. 

무기계약직은 같은 기간 3만3364명에서 6만4482명으로 3만1118명(93.3%) 늘었습니다. 

지난 5년간 신규 공공기관 지정을 제외하고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공공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2017년 2만8932명에서 올해 1분기 3만2461명으로 3529명(12.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3084명(50.7%↑), 근로복지공단 2984명(41.1%↑), 한국마사회 2032명(177.7%↑), 국민연금공단 1780명(30.6%↑), 국민건강보험공단 1745명(12.0%↑), 한국전력공사 1603명(7.2%↑)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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