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격리 7일 유지…필요시 거리두기 단계적 도입
SBS Biz 김기송
입력2022.07.13 08:53
수정2022.07.13 10:16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유행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의무격리 7일은 유지하되, 현단계에서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는 시행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유행 상황에 중대한 변화가 생기는 경우 선별적·단계적 거리두기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리는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러스는 방심의 빈틈을 파고든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마스크 착용, 손씻기, 백신접종, 주기적 환기와 같은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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