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97% 아메바 감염 발생…"美 호수 수영한 여성"
SBS Biz 오수영
입력2022.07.12 18:09
수정2022.07.12 18:45
[코를 통해 감염돼 뇌를 파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CDC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뇌에 침투해 조직을 파괴하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아이오와주에 있는 한 호수에서 지난달 말 수영한 여성이 아메바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호수는 현재 폐쇄됐으며, 아이오와주 보건당국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호수에 네글레리아 파울러리가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감염된 여성은 현재 집중치료실에 있습니다.
주로 담수에 서식하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치료제가 아직 없어 치사율이 97% 정도입니다.
주로 호수나 강에서 수영하던 사람의 코를 통해 뇌로 들어가서 조직을 파괴하며, 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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