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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OO은행입니다 특별지원금 신청하세요' 일단 걸러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2.07.12 17:49
수정2022.07.12 18:46

지금 제 뒤로 보시는 내용의 문자 최근 많이 돌고 있는 '불법 대출 유도' 문자입니다.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면, 이런 음성이 들립니다. 

앞서 보신 문자 내용도 그렇고, 안내 음성도 그렇고 정교하고 그럴듯해서 익숙한 금융회사로 속아 넘어가기 십상입니다. 

이런 불법금융광고가 가파르게 늘면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100만 건을 넘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을 교묘히 이용한 수법이 늘었습니다. 

법정최고금리를 지키는 것처럼 보이지만 선이자나 수수료 등을 포함해 교묘하게 서민들의 등골을 뽑는 겁니다. 

혹시 피해를 입었다면 이 번호로 신고하셔서, '변호사 무료지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금융감독원의 권고는 문자든 전화든 이런 대출 호객행위에 응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금감원이 생긴 이래 처음으로 검사 출신 원장이 부임했고 하니 당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이참에 대검찰청에 꾸려진 '합수단'과 공조해 '발본색원' 하길 기대합니다. 

앵커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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